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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신이라는 착각_필리프 슈테르처

명변의 이야기 2025. 2. 2.

제정신이라는 착각

 

유튜브를 보니 이 책에 찬사를 보내는 것을 보았는데 읽어보니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

1.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인문서라면 더 쉽게, 더 많은 예시를 들어서 책을 쓸 수도 있을텐데라는 아쉬움.

2. 무슨 이야기인줄은 알겠는데 저자가 결론은 내리기보다는 성급하게 마무리하는데 급급.

3. 가장 중요한 뇌가 예측기계이고, 확신(자신이 보편적인 진실이라고 믿는 전제)은 어떻게 형성되는지에 대한 내용은 빠져 있다.

 

지각은 조절된 환상에 불과하다

 

이하 내용은 책을 읽어보지 않고 정리하실 분들을 위하여 요약정리한 것이다.

 

1. 인간의 뇌는 예측기계이다. 머릿속의 매커니즘은 장기적으로 힘든 결과를 초래하는 예측오류를 줄이는 것이다.

2. 확신(내지 확신의 토대가 되는 예측)은 뇌가 사용하는 트릭이다. 신뢰할 수 없는 데이터를 거부함으로써 안정된 질서와 구조를 부여한다.

3. 예측 위계질서의 낮은 수준에서 예측오류가 지나치게 많이 생겨나면 주관적으로 견딜 수 없는 불안이 찾아오기 때문에 망상적 확신을 통해서 불안감을 없애는 것이다.

4. 결국 정상적인 비합리적 확신은 버그가 아니라 특징이며 오류가 아니라 기능이다.

     그 경우 지각은 조절된 환상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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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의 비합리적인 확신은 정상적인 범주에 있다.

그렇다고 망상을 그냥 놔두라는 것은 아니다.

내가 하는 확신은 모두 하나의 가설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걸 포기하는 순간(자기의 확신이 변경가능한 가설이 아니라 진리라고 생각하는 순간)

독선적으로 변하며 극단에 치우치게 될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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